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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컨설턴트

오피스 컨설턴트 이야기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새로운 길을 찾다

장혜정 OC

커리어 인생의 최고점에서 새로운 길을 찾던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퍼시스 오피스 컨설턴트.
청량한 목소리에서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장혜정OC를 만나봤습니다. 그녀에게 오피스 컨설턴트는 어떤 의미인지를 함께 들어볼까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 안에서 제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것, 퍼시스 오피스 컨설턴트였습니다.”

나의 운명, 퍼시스 오피스 컨설턴트

OC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려서부터 누가 시켜서 하는 일 보다 제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좋아했어요. 부모님께는 언제나 제가 좋아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하기를 바라셨고, 그에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때문에 저는 지금도 무언가를 도전하는 일에 두려움 없이 실천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사 안에서 제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내가 평생을 전문직으로서 가지고 갈 수 있는 일이 되려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세일즈가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요소라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때문에, 공간에 대한 이야기 안에 컨설팅과 세일즈를 함께 풀어낼 수 있는 ‘퍼시스 오피스컨설턴트’라는 직업은 제게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장혜정OC의 하루

OC로서의 하루 일과를 알려주세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려면,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해요. 때문에 매일은 아니지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시장의 흐름이나 최근 기업들의 이슈, 정보를 파악하여 가망고객을 정리하고, 고객사에 사무환경에 관한 정보 외에도 유용한 정보들에 대해 정리해 메일링을 보냅니다.

오후에는 다이어리에 기록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계획의 우선순위에 따라 업무를 진행합니다. 시공 계획이 있는 날은 고객과 시공팀 간의 시간 약속에 대한 체크를 다시 한번 해서 일정대로 진행하는 데에 문제가 없도록 정리합니다.

최근 신사옥을 계획하는 고객사 4곳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건별로 사옥 이전 계획이 빠르 게는 한달, 늦게는 1년 뒤인 건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 이런 고객사의 니즈에 따라 구성한 공간을 가구제안과 함께 인테리어 등 시기와 단계 별로 필요한 업무에 대해 정리한 스케줄 표를 고객에 게 안내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진행되는 일정에 따라 제안서와 사례 등 고객사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들을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오늘 오후는 이 중 한 고객사와의 2차 미팅이 있는데, 어제 밤늦게까지 공간에 대해 연구해본 결과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계획한 공간에서 회의실 위치를 변경하고 휴게공간의 벽체를 없애, 답답했던 공간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조닝으로 한 설계 도면을 제안하려고 해요.. 아마 대표이사님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구성하는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오피스 컨설턴트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그리고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오피스컨설턴트의 영역은 구분 짓기 어려울 만큼 하는 일이 비슷해요. 오피스컨설턴트도 공간을 계획하기 전, 건축물의 지리적 특징과 코어가 어디에 위치하였는지, 층고, 출입구, 창문 등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으며, 냉난방시설의 위치는 어디인지 등 복합적인 환경조사부터 체크해야 한다고 말씀 드리면, 오피스 컨설턴트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얼마나 흡사한지 느낌이 오실까요?

단,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구성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이전을 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비율의 공간 구획을 요청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 중 대회의실은 회사의 얼굴이라며, 고급스럽게 꾸며 달라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요청이에요. 하지만 사용자 조사를 해본 결과, 대회의실의 이용빈도보다는 소규모 회의가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직원들은 그런 공간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가변형 벽으로 대회의실을 2개로 나눠 쓸 수 있도록 해 평소에는 소회의실로 쓰다가 한 달에 한번 대회의실로 쓸 수 있게 계획한다면, 공간의 효율도 높아지고 다양한 회의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오피스 컨설턴트는 사무환경컨설팅 툴을 이용해 공간이 왜 이렇게 구성되고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와 타당성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공간계획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승승장구하는 사무환경 파트너

OC로서 갖는 보람과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요즘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사무환경컨설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관리할 있는 부서를 운영하고자 계획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사무환경 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는 데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많고, 총무부나 경영지원부서에서 계획 하기에는 전문성이나 세부 계획을 세우는 데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저는 각 기업들의 사무환경 전문가로서 공간을 관리하고 계획하는데 있어서 만큼은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잘 계획된 공간에서 기업이 승승장구 성장하며 저도 같이 성장 할 수 있는 컨설턴트가 된다면 아주 매력적인 직업 아닌가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현대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길을 알려줄 수 있는 등대 같은 인터뷰가 아니었을까요? 언제나 본인이 주가 되어 새로운 도전을 실천하는 장혜정OC에게 최고의 오피스 컨설턴트의 자리는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